티스토리 뷰
작년 여름, PER 5라며 저평가 주식을 샀던 친구는 6개월 만에 깊은 한숨을 쉬게 됐어요.
저도 초보 시절 낮은 PER만 쫓다 비슷한 실패를 했죠.
PER은 참고 지표일 뿐, 숫자 하나로 주가를 판단할 수는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1. PER이 뭔지 제대로 알아야 시작이에요
PER은 기업의 현재 주가가 해당 기업의 1년 치 순이익 대비 몇 배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쉬운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주가 10만 원인 회사가 있어요.
이 회사가 올해 주당 1만 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PER은 10이 돼요. 즉, 지금 이익으로만 계산하면 10년은 벌어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죠.
업종별 PER 평균 비교표
| 업종 | 평균 PER | 특징 |
| 은행/금융 | 4~6배 | 안정적, 성장 기대 낮음 |
| 제조/건설 | 7~10배 | 경기 민감 업종 |
| IT/기술 | 20~40배 | 성장 기대 높음 |
| 제약/바이오 | 60~100배+ | 미래 가치 중심 |
2. 저PER 함정, 제가 직접 겪었어요



저 PER 종목을 저평가주라고 함부로 매수했다가는 보유한 종목이 영원히 저평가주가 될 수도 있어요.
제 실제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2년 전 PER 4짜리 어떤 중견기업 주식을 샀어요. "이렇게 싼 게 어딨 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회사는 3년째 매출이 계속 줄고 있었고,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었어요. 낮은 PER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예요.
기업의 이익 변동성이 크거나,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의 경우 PER을 계산할 수 없거나 왜곡된 결과를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PER만 단독으로 보지 말라고 강조하는 거예요.
3. 실전 투자, 이렇게 활용하세요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PER이 각각 10과 20이더라도, 최근 3년간 한 기업은 매출이 정체된 반면 다른 기업은 30%씩 성장했다면 판단이 달라져요.
제가 지금 쓰는 3단계 체크법:
- 같은 업종 평균과 비교하기 - IT기업 PER 25는 괜찮지만, 은행 PER 25는 고평가예요
- 최근 3년 실적 추이 보기 - 성장하는 회사인지, 주저앉는 회사인지 확인해야 해요
- 미래 전망 확인하기 - 추정PER은 현재 주가를 올해 말 예상되는 순이익으로 산출하는 방식이니, 이것도 함께 봐야 해요
4. PER 말고도 꼭 봐야 할 것들



저만의 꿀팁을 하나 드릴게요. PER만 보지 말고 "PER + ROE + 성장률"을 세트로 보세요.
예를 들어볼게요:
- A기업: PER 8, ROE 5%, 성장률 -2%
- B기업: PER 15, ROE 18%, 성장률 +25%
A가 싸 보이지만, 저는 B를 택할 거예요. PER이 높아도 ROE가 높거나 성장성이 있다면 여전히 투자 가치를 검토해 볼 수 있거든요.
결론: 숫자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해요
PER은 정말 유용한 지표예요. 하지만 PER만으로 모든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PER의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낮은 PER이 기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 업황 부진이나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거든요.
실생활 투자 꿀팁 3가지:
- 네이버 금융에서 내 종목과 업종 평균 PER 비교하세요 - 5분이면 충분해요
- 분기보고서에서 최근 3년 실적을 꼭 확인하세요 - 숫자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만 봐도 돼요
- 저 PER + 저성장 조합은 피하세요 -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에요
주식투자는 숫자 게임이 아니에요. 그 숫자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읽는 거죠. PER은 시작점일 뿐, 진짜 투자는 그 너머에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PER이 몇 이하면 저평가로 봐야 하나요?
A. 업종마다 달라요. 은행은 PER 5도 정상이고, IT는 PER 20도 괜찮을 수 있어요. 무조건적인 기준보다는 같은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게 정확해요.
Q2. 적자 나는 회사는 PER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순이익이 마이너스면 PER 계산이 불가능해요. 이런 경우 PBR이나 매출 성장률 같은 다른 지표를 봐야 해요.
Q3. PER이 100 넘는 주식도 살 만한가요?
A. 성장성이 확실한 바이오, 신기술 기업은 가능해요. 다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가 크게 빠질 수 있으니 리스크를 감수할 각오가 필요해요.
per 이란 주식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