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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만 되면 절임배추 구매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매년 직접 절이기엔 시간도 없고 힘들어서 절임배추 사서 김치만 담그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보관이에요! 잘못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거나 냄새가 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몇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절임배추 보관 노하우를 공유해 드릴게요!
1. 절임배추 받자마자 해야 할 일
바로 확인하기
택배로 절임배추 받으시면 포장 뜯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게 있어요.
- 배송 상태 체크: 박스가 찌그러졌거나 물기가 있는지
- 냄새 확인: 상한 냄새나 이상한 냄새나는지
- 색깔 보기: 누렇게 변하지 않았는지
저는 작년에 확인 안 하고 그냥 냉장고 넣었다가 나중에 보니까 일부가 상해있어서 버린 적이 있어요. 받자마자 바로 확인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물기 제거가 핵심
절임배추에 물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쉽게 물러지고 상해요.
- 체에 밭쳐서 30분~1시간 정도 물 빼기
- 너무 오래 두면 소금기가 빠지니까 적당히
- 살짝 흔들어서 배추 사이사이 물기 제거
2. 보관 방법별 장단점
냉장 보관 (3~5일)
당장 담글 거면 이 방법!
냉장실에 보관하면 신선도는 최고지만 오래 두면 안 돼요.
보관 팁:
-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기
- 공기 최대한 빼고 밀봉
- 냉장실 온도는 0~4도가 적당
- 다른 음식 냄새 배지 않게 주의
저는 보통 주말에 김장하려고 금요일에 절임배추 받는데, 그럴 땐 이렇게 냉장 보관해요. 2~3일 안에 담그면 싱싱함이 그대로 유지돼요!
냉동 보관 (1~2개월)
시간 여유 있을 때 담그려면 냉동!
급하게 담그지 않아도 되면 냉동 보관이 최고예요. 생각보다 품질 저하도 별로 없어요.
냉동 보관법:
- 한 번 담글 양만큼 소분해서 보관
- 랩으로 한 번 감싸고 지퍼백에 넣기
- 이중 포장이 핵심이에요! 냉동실 냄새 배는 거 방지
- 지퍼백에 날짜 적어두기
해동할 때는:
-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 (6~8시간)
- 급하면 실온에서 2~3시간
- 전자레인지나 물에 담그면 절대 안 돼요!
저는 한 번에 10 포기 사서 3포기씩 나눠서 냉동해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김치냉장고 보관 (1주일)
김치냉장고 있으면 여기가 최고!
김치냉장고가 있으시면 거기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아요.
-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돼요
- 습도도 적당해서 마르지 않아요
- 일반 냉장고보다 오래 보관 가능
3.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들



실온 방치
"하루 정도야 괜찮겠지?" 하고 실온에 두면 큰일 나요!
저도 한 번 택배 받고 바빠서 그냥 베란다에 뒀다가 다음 날 보니까 물러져서 반 넘게 버렸어요. 특히 요즘처럼 실내 온도 높을 때는 몇 시간만 지나도 금방 상해요.
공기 노출
절임배추를 그냥 비닐봉지에 대충 넣어두면 산화돼서 갈변돼요.
- 꼭 밀폐 용기 사용
- 공기 접촉 최소화
- 랩으로 감싸는 것도 좋은 방법
물기 그대로 보관
물 안 빼고 바로 보관하면:
- 배추가 계속 절여져서 너무 짜짐
- 물러지는 속도가 빨라짐
- 이상한 냄새날 수 있음
4. 실전 꿀팁 대방출
소분 보관이 답이에요
한꺼번에 다 꺼내 쓰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소분해서 보관하세요. 저는 5포기씩 나눠서 보관하는데 훨씬 신선하게 유지돼요.
키친타월 활용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올 깔아 두면 남은 물기를 흡수해 줘서 좋아요. 하루 지나면 한 번 갈아주는 게 좋고요.
냉동했다 담그는 방법
의외로 냉동했던 절임배추로 담근 김치가 더 맛있을 때도 있어요! 냉동 과정에서 세포벽이 살짝 파괴되면서 양념이 더 잘 배는 것 같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절임배추 보관,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핵심만 기억하세요!
✅ 받자마자 상태 확인
✅ 물기 제거 필수
✅ 용도에 맞게 냉장 or 냉동
✅ 밀폐 보관으로 신선도 유지
저도 처음엔 절임배추 많이 버렸는데 이렇게 보관하니까 하나도 안 버리고 다 맛있게 담가 먹고 있어요. 여러분도 올해 김장은 이 방법으로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절임배추 보관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