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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님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돌아기 청색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처음 육아하시는 분들은 아기 입술이 파래지면 정말 놀라시더라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청색증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청색증이 뭘까요?
청색증은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해서 피부나 점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증상이에요. 특히 돌 전후 아기들에게 나타나면 부모님들이 정말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해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우리 아기가 청색증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 증상들을 잘 살펴보세요!
🔸 입술, 손톱, 발톱이 푸르스름하게 변해요 특히 입술 색깔이 가장 먼저 변하는 편이에요. 평소보다 유독 파랗다 싶으면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 얼굴이나 손발이 파랗게 보여요 체온이 떨어지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나타날 수 있어요.
🔸 숨쉬기 힘들어해요 호흡이 가빠지거나 헐떡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평소와 다른 호흡 패턴이 느껴지면 주의가 필요해요.
🔸 수유할 때 더 심해져요 젖을 먹거나 분유를 먹을 때 증상이 더 두드러지면 꼭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청색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청색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1. 선천성 심장질환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예요. 심실중격결손이나 심방중격결손처럼 심장에 구멍이 있거나, 팔로 사 징후군 같은 복합 심기형, 대혈관 전위증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해요!
2. 호흡기 문제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도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기도가 막혀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3. 일시적인 원인
추운 곳에 있거나 목욕 후 체온이 갑자기 변할 때, 또는 아기가 너무 많이 울었을 때도 일시적으로 입술이 파래질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대부분 금방 회복되지만, 지속된다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이럴 땐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 아기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일 수 있어요.
- 청색증이 계속 지속돼요
- 숨쉬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 젖이나 분유를 먹지 않으려고 해요
- 평소보다 처져 있고 반응이 없어요
- 경련을 일으켜요
부모님들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시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기는 어른보다 훨씬 빠르게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게 최선이에요!
집에서 이렇게 대처해 주세요
병원 가기 전이나 일시적인 청색증일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 바로 소아과 진료 예약하기 증상이 가볍더라도 전문의 진찰은 꼭 받으셔야 해요.
🔸 아기 체온 잘 유지해 주기 너무 춥지 않게, 따뜻하게 해 주세요. 하지만 너무 덥게 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 편안하게 안아주기 아기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안아주세요. 불안해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수유 패턴 체크하기 언제, 얼마나 먹는지, 먹을 때 증상이 어떤지 꼼꼼히 기록해 두시면 진료 때 큰 도움이 돼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해요
돌아기 청색증은 단순한 일시적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특히 선천성 심장질환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충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부모님들께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건 바로 부모님이에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이면 그게 바로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이에요.
우리 아기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도록 함께 지켜봐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시고요. 우리 모두 힘내요!
돌아기 청색증, 알아두면 우리 아이 지킬 수 있어요
